'문신 보여주며 위협' 대출금 빼앗은 동네조폭 구속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9일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접근해 대출을 받게 한 뒤 문신을 보여주는 수법으로 위협해 돈을 가로챈 혐의(상습공갈 등)로 장모(33)씨를 구속했다.

 장씨는 2013년 10월부터 11월 25일까지 지인 김모(31)씨 등 4명에게 대출을 받게 도와주겠다며 접근한 뒤 이들이 대출받은 돈 1천150여만원을 빌려가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전과 18범인 장씨는 피해자들에게 문신을 보여주고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며 잠시만 쓰겠다며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장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