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피크제 도입 기업 적어

내년부터 정년연장이 단계적으로 의무화되는 가운데 100명 이상 기업 가운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은 10곳 중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014년도 임금결정 현황조사 대상인 종업원 100명 이상 사업장 9034곳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9.4%(849곳)만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규모별로는 300명 이상 사업장의 도입 비율이 13.4%로 100명 이상 300명 미만 사업장의 7.9%보다 훨씬 높았다. 300명 이상 사업장 가운데 300명 이상 999명 미만 사업장은 11%, 1000명 이상 사업장은 21.4%였다.

 

미도입 사업장 8185곳 중 도입 계획이 없는 사업장 비율은 72.2%(5912곳) 수준으로 규모가 작을수록 미도입 계획 비율이 높았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