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육교 재가설 등 3개 숙원사업 국비 요청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김제 방문, 국가안전 대진단 점검

▲ 지난 20일 김제를 방문한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이 이건식 시장과 함께 김제육교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김제시는 지난 20일 국가안전 대진단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김제를 방문한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등 (국민안전처) 관계자들에게 3개 주요 주민숙원사업에 대해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등은 설치된 지 30년이 지나 노후화가 가속 돼 현재 교통통제가 실시되고 있는 용동 육교를 방문, 현장을 답사한 후 김제육교의 심각함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이날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에게 “김제육교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한 후 김제육교 재가설 사업비 240억원 중 168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또한 “2012년 집중호우 시 사면붕괴로 응급조치를 시행했으나 계속적인 사면유실로 둘레길 탐방차량 및 보행자 인명피해가 우려 되는 금구면 선암리 3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비 30억원 중 15억원과 2014년 부터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추진 하고 있는 부량면 용성리 포교마을 인근 농경지에 대해서도 추가 사업비 50억원 중 25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은 “이번 국가안전 대진단 추진기간 동안 시민들이 국민신고를 통해 생활속 위험요인을 적극 신고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달라”면서 “노후시설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하여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김제시가 건의한 주민숙원사업비를 적극 검토하여 가능한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