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농어촌 학생 원격 진로 멘토링 확대 시행

‘멘토’를 만나기 어려운 농어촌 학생들을 위한 원격 진로 멘토링이 지난해에 이어 크게 확대 시행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올해 농어촌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TV와 카메라를 활용한 원격 쌍방향 영상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내 75개 학교 학생 2000여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교육을 받게 된다. 지난해의 38개교에 비해 대상 학교 수가 갑절 가깝게 늘어나는 등 사업이 크게 확대됐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공무원, 경찰, 교육자, 기업 경영인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200여명의 멘토단이 운영된다.

 

교육 일정을 짜서 해당 일정에 따라 교과 시간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동시에 4~5개 학교가 TV와 카메라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쌍방향 교육을 받게 된다. 이 때 학생들은 같은 교육을 받는 다른 학교 학생들의 반응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