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전북지역 주택 인허가 전년보다 크게 증가

신규 주택시장의 호조에 따라 주택건설 경기의 선행지표인 전북지역 주택 인허가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주택 인허가 실적은 1057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591가구보다 78.8% 증가하며 전국평균 증가율 12.1%를 크게 웃돌았다.

 

2012년~2014년, 3년 평균 인허가 실적 918가구에 비해서는 15.1% 증가했으며 올들어 누계실적(2015년 1~2월)도 2461가구로 전년동기 1425가구에 비해 72.7% 증가하며 전국평균 증가율 22.6%를 상회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전북지역 주택 인허가 실적이 4월부터 시행되는 아파트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으로 향후 신규 주택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됨에 따라 주택 인허가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