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전북의 자랑이자 자부심입니다.”
25일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17년 연속 종합 4위를 수성한 입상선수단과 동계유니버시아드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격려행사가 전북도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강원, 전주 등 5개 시·도에서 개최된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17, 은메달 19, 동메달 17개를 획득해 경기, 서울, 강원에 이어 17년 연속 종합 4위를 차지하며 동계종목 강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또 한국체육대학교 김아랑 선수와 전북도청 이은별 선수, 노아름 선수 등 전북 출신 선수들은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1일까지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제27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격려회에는 동계체전과 동계U대회 출전 선수와 임원을 비롯해 전라북도체육회장인 송하진 도지사, 도의회 이성일 문화관광건설위원장과 박재완·한완수·백경태·최은희 도의원, 도체육회 이인철 고문, 최찬욱·채정룡·안병만 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종목별 경기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이애슬론연맹이 도체육회장인 송 지사에게 우승배를 봉납했고 스키와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대회 6관왕을 차지한 최유나 선수, 3관왕을 차지한 고은정 선수 등에게는 꽃다발이 전달됐다.
송 지사는 치사에서 “전북이 동계종목의 강도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주신 지도자 및 선수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열악한 훈련여건에도 불구하고 17년 동안 종합 4위를 차지해 도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준 선수단에게 감사하고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