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본 '열녀춘향수절가' 재밌게 읽고 현대적 해석

완판본문화관, 매주 목요일 6월까지

도내에서 간행된 목판본 소설을 읽고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주 완판본문화관은 오는 6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한옥마을에 있는 문화관 지하 세미나실인 인청에서 ‘완판본 읽어주는 남자’를 진행한다.

 

조선시대에 책을 읽던 이야기꾼 ‘전기수’처럼 완판본의 대표적인 한글 고소설 <열녀춘향수절가> 의 하권을 읽고 해설이 이뤄진다. 또한 한 달에 1번 읽은 대목을 중심으로 판소리를 배우는 시간도 곁들인다.

 

완판본문화관 관계자는 “보는 문화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청각적 자극을 제시해 머리 속에서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입장료는 무료며, 사전 등록한 회원과 방문객은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063-231-2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