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수리시설물·양수장비 일제점검

시, 영농철 맞아 봄가뭄 대비 피해 최소화

정읍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수리시설물과 양수장비에 대한 일제점검을 마쳤다.

 

시 건설과는 “빈번한 이상기후로 봄가뭄이 우려됨에 따라 가뭄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하기 이달 2일부터 20일까지 농업용 수리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시는 저수지 225개소의 저수량을 확인했고 시설별 취약부를 점검했다.저수 용량이 적은 저수지에는 마대를 쌓았고, 관정 257개소와 읍면동과 시에서 보관하고 있는 양수장비 239대의 가동여부와 관리상태도 점검했다.

 

시는 점검결과을 토대로 보수가 필요한 수리시설물과 재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물에 대해서는 장마철 이전 공사를 마무리하고 파손과 고장 등 작동하지 않은 양수장비에 대해서도 영농기 이전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12억7500만원을 들여 저수지 제방 그라우팅(grouting) 등 15개소의 수리시설 보수를 마침은 물론 5천만원을 들여 4월말까지 고장난 양수장비도 보수함으로써 물 부족에 따른 영농불편과 재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생기 시장은“가뭄에 대비한 철저한 현장실태 점검을 통해 수리시설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들이 영농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비상시 긴급출동 등 대처할 수 있도록 225개소 저수지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정비하는 등 장마철 재난대응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