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서민 살리기 총파업 돌입"

민주노총 전북본부, 전주시청 앞 투쟁선포대회

▲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25일 전주시청 앞 기린대로에서 노동자·서민 살리기 총파업 결의대회를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추성수 기자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5일 오후 전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노동자·서민 살리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북본부는 이날 성명에서 “박근혜 정부 2년을 넘어서면서 공적연금 파괴와 세금폭탄, 공공부문 민영화, 복지정책 후퇴 등 암울한 미래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면서 총파업 투쟁을 선포했다. 전북본부는 “정부가 재벌에게 이윤을 주기 위해 노동부문에 칼을 들이대 정리해고 요건 완화, 비정규직 사용기간 확대, 불법파견 합법화, 파견업 확대 등 온국민을 불안정 노동시장으로 내몰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총파업실천단 발대식을 가진 전북본부는 4월 24일로 예정된 총파업에 맞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윤종광 민주노총 전북본부장은 “재벌만 배불리는 자본과 정권에 맞서 노동자와 서민을 살리기 위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