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궁중무용 진수 만난다

국립무형유산원, 토요상설공연 개막

▲ 처용무.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의 ‘2015 국립무형유산원 토요상설공연’의 개막 특별공연이 28일 오후 4시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개막 공연작은 ‘정재(呈才): 봄날, 예를 올리다’. 정재란 대궐(大闕)에서 잔치 때 하던 춤과 노래의 연예(演藝)를 말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봄날을 맞이해 잔치를 열고 정성을 다해 준비한 궁중무용을 예를 갖추어 보여드린다’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공연은 처용무(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와 학연화대합설무(중요무형문화재 제40호), 춘앵전, 첨수무(尖袖舞), 무산향(舞山香)으로 구성된다.

 

지기학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이 연출하며, 송혜진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처용무에는 이진호(전수교육조교), 학연화대합설무에는 이흥구(보유자) 씨 등이 출연한다. 전석 무료, 문의 063)280-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