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정완택)는 26일 군산공항에서 군산소방서 등 9개 기관과 함께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긴급구조 통제단은 전북소방본부와 군산소방서가 주관해 9개 유관기관 및 단체를 합쳐 결성한 합동조직이다. 전라북도 긴급구조통제단과 군산시 긴급구조통제단으로 나누어진다.
이 날 훈련은 국내에 항공사고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 사고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긴급구조 통제단 131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지난 3월 24일에 발생한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사고 등 최근에 잇따른 대형 항공사고가 그 계기다.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훈련은 동체 파손으로 불시착한 여객기 화재발생으로 다수 사상자 발생상황을 설정한 뒤 상황전파에서부터 대피유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