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시아파 반군 후티를 공습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아랍 동맹군은 후티가 보유한 탄도미사일 대부분을 파괴했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우디 국영 SPA통신에 따르면 동맹군의 아흐메드 아시리 대변인은 이날 “후티의 탄도미사일 능력을 대부분을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판단한다”며 “후티는 현재 전투기나 공군기지의 지휘·통제 능력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수니파 10개국은 지난 26일 후티를 저지하기 위해 사나 등에 대한 공습 작전을 개시했다. 반(反)후티 세력의 근거지인 남부 아덴에서도 후티와 이에 맞서는 민병대 조직이 격렬한 전투를 벌여 양측에서 최소 61명이 죽고 200여 명이 다쳤다고 아덴시 보건부가 밝혔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