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역시 사랑이지요.”
사랑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예수병원신협(이사장 강종대)이 신협중앙회 전북본부에서 실시한 경영성과 평가에서 경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주 예수병원 내 1층에 위치한 예수병원신협은 병원 직원의 주거래 은행이자 환자 및 보호자에게 요긴한 의료금융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환우를 위한 복지사업으로 의료용품점과 CU편의점을 직영하고 있다.
예수병원신협은 지난 1976년 3월23일 예수병원 직원 443명을 조합원으로 1174만6307원의 출자금으로 설립됐으며, 2014년 말 현재 조합원 2380명, 자산 229억3024만원의 크고 건전한 신협으로 성장했다.
또한 조합원 권익을 위해 지난해 2억2058만원을 직접 배당했고 조합원 복지 및 문화지원 비용으로 1억285만원을 간접 배당하는 등 총 배당률 4.8%로 도내 신협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병원 직원과 직계가족으로 구성된 예수병원신협은 복지사업에 앞장서 어려운 암환자 치료비를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는 조합원 가계대출을 위해 조합원과 자녀 학자금 지원을 위한 ‘착한 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기인, 예수병원신협은 지난 2009년 경영우수상, 공제·연금부문 1위, 2011년 경영최우수상, 2014년 경영최우수상 2년 연속 달성을 기록했다. 강종대 예수병원신협 이사장은 “직장조합으로서 자산성장 등의 한계는 있으나 작지만 알찬신협, 가장 협동조합다운 신협을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