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4시 10분께 완주군 봉동읍 구미리의 한 양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40일 된 병아리 2만 7000여 마리가 불에 탔다.
이 불은 양계장 6동 1764㎡를 태우고 31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계사 한 동에서 일어난 불이 양계장 전체로 번진 것으로 보고 주인 권모 씨(64)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