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부안군이 ‘인구 6만 회복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천명한 가운데 불과 7개월 여 만에 소기의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동안 매월 감소하던 부안군 인구가 1년 3개월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군은 지난 26일 기준 부안군 인구가 5만7370명을 기록해 전주(前週) 대비 79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 부안군 인구는 지난 2013년 12월 말 기준 5만9164명을 기록한 이후 매월 수십명씩 줄었으며 지난 3월19일 기준으로 5만7291명까지 감소했다.
불과 1년여 만에 1900여명 가량이나 감소한 것이다.
이에 김종규 부안군수는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인구 6만 회복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천명하고 내직장 내주소 갖기 운동, 귀농귀촌 활성화, 청년층 유입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했다.
학교와 공공기관, 유관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직장 내주소 갖기 운동을 전개해 부안에서 근무하는 동안에는 부안에 주소를 두고 거주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귀농귀촌 활성화 및 청년층 유입을 위해 전주대와 전북대에서 귀농귀촌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또 인구 늘리기를 군정 주요 시책으로 정하고 관내에 거주하면서 관외에 주소를 둔 주민을 발굴해 전입을 독려하고 관내 사업장 및 유관기관 임직원 주소 이전 협조 방문, 기숙형 학교 학생 주소 이전 독려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속적인 감소세를 기록하던 부안군 인구가 1년 3개월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 실현의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