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북어린이집연합회가 감사원을 상대로 김승환 교육감에 대한 국민감사 청구 서명운동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 중으로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이는 4월이 됐음에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전북도교육청의 입장에 변화가 없는 데 따른 것이다.
(3월 25일자 1면 보도)
1일 어린이집연합회는 전주시 덕진동에 위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시·군지회장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
이들은 국민감사 청구 서명용지 뿐 아니라 ‘영유아 보육법 개정을 위한 입법청원서’ 및 ‘누리과정 예산 확보와 집행을 촉구하는 탄원서’도 함께 모았으며, 이를 단계별로 제출할 계획이다.
이들은 다음 주 중으로 국민감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구체적으로는 8일 이후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가 전했다.
국민감사 청구 제도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제72조에 따른 것으로, 19세 이상의 국민이 일정한 수 이상의 연서를 통해 감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