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일 인적이 드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노려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오모(24)씨와 양모(24)씨를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달 3일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체련공원 주차장에서 공구를 이용해 차량 문을 열고 13차례에 걸쳐 현금 37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차량 안에 있던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금은방과 아웃도어 의류 매장에서 15차례에 걸쳐 23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훔친 신용카드로 구입한 귀금속 등을 즉시 다른 금은방에 팔아 현금화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