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삼계면 두월마을에서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말천방 들노래 한마당 축제’가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축제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두월마을은 32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설 수 있게 됐다.
농촌축제 지원사업은 농촌의 경관과 체험 등을 소재로 마을과 권역단위 축제를 지원, 농촌공동체활성화 및 도·농간 교류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두월마을의 ‘말천방 들노래 하나마당 축제’는 지난 1970년대 이 마을 김종익 노인의 기억을 되살려 방송사가 내용을 방영하면서 알려졌다.
주민들은 2012년부터 내용을 바탕으로 축제를 진행,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으며 내달 16일부터 2일간 두월마을 일대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농촌축제 활성화를 통해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전통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