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개한 전주동물원이 야간에도 개장한다.
전주시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7일 동안 전주동물원 운영시간을 3시간 연장,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동물원 내 벚꽃거리에는 350여 그루의 토종 왕벚꽃나무가 식재돼 있다.
시는 동물원 야간개장에 맞춰 포토존 4개, 야간조명(할로겐·써치라이트)을 동물원 내 관람로 1.5km 구간에 설치했다.
또한 노후 동물사, 편의시설, 조형물 등에 대한 보수도 끝마쳤다.
이와 함께 시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야간 개장 기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통기타, 힙합, 플래시몹 등의 문화공연을 열 게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