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전북대학교병원 군산분원 설립 예정지인 ‘백석제’에 대해 부지 선정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감사원 감사청구 서명활동에 나섰다.
전북녹색연합과 군산환경사랑 등 도내 6개 시민·사회단체는 2일 공동성명을 내고 “전북대병원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백석제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동·식물을 누락했다”며 “멸종위기종인 독미나리의 국내 최대 군락지인 백석제를 훼손하는 것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는 서명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