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40∼50대가 주택구매를 주도해 온 것과는 사뭇 다른 흐름이어서 주택시장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39세 이하의 대출 잔액은 지난해 2월 44조4000억원에서 올해 2월엔 54조8000억원으로 1년 새 23.6% 증가했다.
이는 40대의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율(11.6%)은 물론 50대(7.9%)와 60대 이상(7.7%)의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39세 이하의 대출 잔액이 크게 늘면서 이들의 대출금이 전체 주택담보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7%에서 22.7%로 2.0%포인트 상승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