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마라톤에 샛별 염고은(21·삼성전자)이 등장했다.
염고은은 5일 대구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해 청구네거리∼수성네거리∼두산오거리∼공평네거리를 돌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돌아오는 42.195㎞의 풀코스를 2시간34분41초로 달려 국내 여자부 1위에 올랐다.
2시간27분24초를 기록한 여자부 전체 1위 메세렛 멜카무(에티오피아)와 격차는 컸지만, 두 번째 마라톤 풀코스 도전에서 목표로 삼은 2시간35분 돌파에 성공한 점은 의미가 있다.
염고은은 지난해 10월 춘천마라톤에서 처음 풀코스를 뛰어 2시간43분33초를 기록하며 국내 1위를 차지했다.
6개월 만에 다시 나선 대회에서 염고은은 9분 가까이 기록을 단축하며 또 우승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