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스쿨존·노인보호구역 스피드 디스플레이 확충

전주시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및 노인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스피드 디스플레이를 확충한다고 6일 밝혔다.

 

스피드 디스플레이는 차량의 주행속도를 해당 차량 운전자가 볼 수 있도록 도로 전방 LED표시장치에 표시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이다.

 

시는 올해 1억원을 들여 전주 인봉초등학교·문학초등학교, 덕진노인복지관 등 초등학교 및 노인복지시설 인근 10곳에 스피드 디스플레이를 설치한다. 이는 운전자들이 스쿨존 및 노인보호구역 내 차량 제한속도(30km/h)를 준수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밀집지역이나 평소 교통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을 대상으로 스피드 디스플레이를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전주지역 어린이보호구역(218곳)과 노인보호구역(9곳)은 모두 227곳이다. 이 중 12곳에 스피드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