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9년 전주시 만성지구 법조타운에 들어설 예정인 전주지방법원 신청사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전주지방법원은 6일 법원 회의실에서 ‘전주지법 신청사 설계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주지법은 이날 설명회에서 대지 면적 3만2982㎡에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신청사를 건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320대까지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 공간을 늘려 민원인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어린이집도 건립할 예정이라는 게 전주지법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주지법은 오는 2016년 2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르면 오는 2019년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전주지법 관계자는 “ ‘높고 활짝 트인 곳에 세워진 평등과 정의의 집’이라는 테마로 건축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법원의 이념을 적극 표현하고, 시민에게 다가가는 청사의 모습을 담아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