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산단 착공 5년만에 준공

분양가 40만원선 타 지역보다 저렴 / 교통 등 입지여건 좋아 경쟁력 갖춰

▲ 7일 김제시 백산면 지평선산단 내 체육공원에서 열린 지평선산단 준공식에서 송하진 도지사(가운데)와 이건식 시장(왼쪽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김제지평선산업단지(이하 지평선산단)가 준공됐다.

 

지평선산단은 지난 2009년 지정 승인된 후 2010년 착공 하여 5년여만인 올해 준공을 맞아 본격적인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 일원 지평선산단 내 체육공원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 최규성 국회의원, 이건식 김제시장, 권평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성주 김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도의원, 최영학 김제자유무역관리원장, 홍성준 전북개발공사 사장, 지앤아이(주), 기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하여 지평선산단의 준공을 축하했다.

 

김제시와 전북개발공사, (주)한양컨소시엄이 공동출자 하여 설립한 지앤아이(주)가 시공·시행한 지평선산단은 총사업비 2994억원을 투자, 2986㎡(90만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로 식료품제조업을 비롯 트레일러, 첨단부품소재, 자동차 기계산업 등이 입주 하고 있다.

 

산업용지 분양가의 경우 3.3㎡당 40만원선으로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하고 인근 호남고속도로 및 국도 등에 인접하여 교통이 편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09년 1월 지식경제부로 부터 일반산업단지 내 99만㎡의 자유무역지역을 지정받아 첨단기계, 고도기술 부품소재, 발광다이오드, IT업종의 외국인투자기업 및 수출중심기업을 유치할 교두보 마련으로 특화된 산업단지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첨단농기계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지평선산단 내 35㎡ 규모로 확정 조성 돼 국내 유일의 IT융합 농기계 종합기술 지원센터를 비롯 친환경 차세대 고성능 농기계개발 산업의 거점 확보와 농기계 관련 기업유치가 기대된다.

 

지평선산단 준공으로 전주∼익산∼군산∼김제를 잇는 T자형 산업벨트 전략의 중심이 구축됐고, 기업유치가 활성화 되면 2만5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 및 4조7000여억원의 생산·소득창출로 (김제시는) 산업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한편 지평선산단에는 (주)일강을 비롯 10개기업 및 5개 연구센터 및 국가기관이 입주했거나 분양계약이 완료된 상태로, 현재 60%대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