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이 지난해 1월 87.6%를 기록한 이후 1년 2개월만에 또 다시 최고치를 보였다.
지지옥션이 9일 발표한 ‘2015년 3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는 3월 총 581건의 경매가 진행돼 245건이 낙찰되며 42.2%의 낙찰률을 보였고 낙찰가율은 65.5%를 기록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시설의 경우 165건의 경매가 진행돼 72건이 낙찰되며 낙찰율 43.6%, 낙찰가율은 87.6%를 각각 기록했다.
전주와 익산 등에서 나온 아파트들이 대부분 90~105%대 낙찰이 이뤄졌으며 순창에서 나온 단독주택의 경우 감정가의 166%인 4억5111억원에 낙찰되며 낙찰가율 상승을 이끌었다.
업무·상업시설은 총 98건의 경매가 진행돼 27건이 낙찰되며 낙찰율과 낙찰가율이 각각 27.6%와 62.4%를 기록했고 토지는 총 290건이 진행돼 134건이 낙찰됐다.
낙찰율과 낙찰가율은 각각 46.2%, 82.8%를 보였다.
최고가 낙찰 물건은 군산시 대명동 소재 웨딩홀로 감정가의 68%인 97억1300만원에 낙찰됐고 가장 응찰자가 많이 몰린 물건은 익산시 모현동 배산2차 제일아파트로 28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02%인 7112만원에 낙찰됐다.
특히 군산 소재 웨딩홀은 3월중 전국에서 실시된 1만4514건의 경매 중 7번째로 높은 낙찰가(97억1300만원)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