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중학교 검도팀이 제57회 춘계전국중·고검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경북 상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익산중은 결승에 올랐지만 광주 서석중에 2-3으로 석패하면서 준우승했다.
익산중은 예선부터 선전을 거듭하며 속리산중과 전남 왕운중을 가볍게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익산중은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인천 부원중을 만나 고전이 예상됐지만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2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상대인 경기도 신공중을 3-2로 누른 익산중은 결승에서 광주 서석중과 접전을 거듭했지만 1포인트 차이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익산중 검도팀 이혜선 감독은 “우승을 놓쳐 아쉽지만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5월에 개최되는 제44회 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