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노인 153명 무료 안검진 실시

 

임실군은 지난 14일 노인들의 안(眼)질환 조기발견과 적기치료를 바탕으로 실명(失明)을 예방키 위한 무료 안검진을 실시했다.

 

임실보건의료원에서 열린 이날 안검진은 한국실명예방재단이 참여한 가운데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노인 153명이 혜택을 받았다.

 

노인들의 안질환에 대한 사전적 예방과 인식개선, 개안수술 등으로 진행을 예방키 위한 이날 검진은 시각장애에 따른 사회적 비용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검진 내용은 안저와 안압을 비롯 굴절검사 등을 실시하고 검진 결과에 따라 약물투여와 돋보기 등도 무료로 제공됐다.

 

반면 백내장과 녹내장, 망막질환 등 수술이 요구되는 저소득층 노인에는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수술비와 치료비 전액을 부담키로 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들의 안질환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사전예방이 국가적 의료비용을 줄이는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