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올 2개 지점 회전교차로 설치

남원시와 남원국토관리사무소가 올해 운봉북천 삼거리, 인월교차로 등 2개 지점에서 회전교차로 설치를 추진중이다.

 

내년에는 남원의료원 사거리에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국민안전처와 전북도를 찾아 그 필요성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설치된 원형 교통섬을 저속으로 우회하는 방식이다. 새로 진입하는 차량 보다 이미 회전하는 차량에 통행 우선권이 주어지는 교차로 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는 일반 사거리 신호등 교차로와 비교해 진입속도가 40% 가량 줄고, 차량 및 보행자의 충돌 지점이 줄어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남원시는 내년까지 3곳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