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타 사미 UNHCR 대변인은 21일 이번 참사의 생존자들에게 “800명이 목숨을잃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미 대변인은 “배에는 10∼12세 어린이들을 포함해 150여명의 에리트레아인, 시리아인, 소말리아인 등 800명이 조금 넘는 인원이 타고 있었다”며 “이들은 18일 오전 8시쯤 트리폴리를 떠났다”고 전했다.
리비아에서 난민 수백여 명을 싣고 이탈리아를 향해 출발한 사고 선박에는 애초700여 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탑승 인원이 950여 명에 이른다는 생존자 진술도 나왔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