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 캐스팅 방지 연습법] 다운스윙·백스윙 반복 연습해야

▲ 사진 3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박인비와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김세영은 약 150야드를 남 8번 아이언으로 시도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샷 이글로 연결해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의 기적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극적 이였다. 18번 마지막 홀과 연장에서 보여준 김세영의 놀라운 집중력과 포기하지 않는 저력은 우리가 본 배워야할 것이 아닌가 한다.

 

캐스팅이란 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때 클럽의 헤드를 먼저 움직임으로써 손목의 콕킹이 풀리며 만들어지는 다운스윙을 말한다. 사진1의 동작이 캐스팅된 동작인데, 클럽의 헤드가 많이 움직여 손목이 다 풀리는 동작이 되겠다. 따라서 손목 동작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다운스윙을 해야 하는데, 손목이 풀리는 동작이 익숙해진 골퍼는 여간해서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캐스팅 동작이 되는 골퍼들에게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사진2와 사진3을 번갈아 가며 연습을 하여야 하는데, 다운스윙과 백스윙을 반복해서 2회~3회를 시도한다. 다운스윙을 하면서 바로 반동으로 다시 백스윙을 가져가는 것이다. 위 아래로 반복적으로 움직여 준 다음 3번째 스윙에서는 피니쉬까지 가져가는 연습이 가장 좋은 연습방법이 되겠다.

 

중요한 포인트는 사진2까지만 스윙을 하고 다시 백스윙으로 돌아가는데, 다운스윙을 할 때 손목을 풀지 않고 끌어내는 감각을 손목에 가져야 하며, 마지막 풀스윙을 할 때 다운스윙의 감각을 그대로 재현하려 하는 연습이 이 연습 방법의 핵심이 된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