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1분기 실적 '흐림'

지난해 4분기보다 대폭 감소 / 2분기부터 순이익 회복 전망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분석한 증권사들의 실적 예상 컨센서스에 따르면 JB금융지주의 올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 순익(5037억원) 대비 큰 폭으로 준 211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은 최근 국가적 핵심 사안으로 떠오른 경남기업과 관련된 손실때문으로 분석했다.

 

워크아웃 상태의 경남기업이 광주은행으로 326억원을 대출받아 대출금 일부를 주식으로 출자전환했지만 결국 상장이 폐지되면서 44억원의 경남기업 출자전환 유가증권감액손실이 발생했다.

 

그러나 에프앤가이드는 광주은행의 민영화 과정에서 발생한 자산건전성 개선 작업에서 발생한 비용이 크게 줄면서 올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순이익 회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6일 올 2/4분기 JB금융의 실적과 관련해 전북은행 순이익은 554억원, JB우리캐피탈 순이익 526억원, 광주은행 순이익은 351억원이 예상되며, JB금융의 지배주주순이익은 1254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