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21일 중고차 매매단지에 주차된 화물차량에서 상습적으로 배터리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채모 씨(29)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채 씨는 지난 1월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주시 여의동 등 전주시내 중고차 매매단지 4곳에서 수차례에 걸쳐 자동차 배터리 120개(시가 89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채 씨는 1t트럭 등 화물차량의 배터리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점을 노려 새벽에 중고차 매매단지에 침입한 뒤, 스패너로 배터리를 분리시켜 자신의 1t트럭에 싣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