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건설업체들이 부분 하도급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는 지난 21일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에서 소병길 한국토지주택공사 익산사업단장을 비롯한 공사관계자, 박상문 익산시전문건설협회장과 박명열 익산시건설기계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건설업체들의 하도급 참여를 위한 제2차 협의회를 가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하도급계약이 체결돼 시공 중에 있는 1,2공구 토공사와 수목이식공사를 제외한 3공구 상수도공사, 포장공사, 부대공사 등 약 14억원 규모의 공사에 대해 올해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익산지역 전문건설업체와 하도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임을 밝혔다.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후속 공정부터 익산지역 건설기계 투입을 사실상 약속한 셈이다.
나아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미 발주된 오폐수처리장 및 1,2공구 후속공정인 조경공사, 배수공사, 포장공사 등에 대해서도 익산지역 전문건설업체와 건설기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논의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소병길 단장은 “익산지역 전문건설업체와 건설기계 활성화를 위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상생의 길 모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