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은 22일 장수군민과 인근 지역 주민 가운데 60세 이상 노인 23명에게 ‘상안검 성형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상안검 성형술은 노화로 인해 과도하게 처진 눈꺼풀을 제거해 시야를 확보해주는 수술로 이번 봉사에는 성형외과 양경무 교수를 비롯해 노시균·김선우·조희은·이진원·노형석 등의 의료진과 간호사 등 15명이 참석했다.
전북대병원 성형외과는 지난 1995년부터 농촌과 시설을 돌며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상안검 성형술’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양경무 교수는 “지난 20여년간 봉사활동을 진행해왔지만 아직도 농어촌에는 상안검 성형술이 꼭 필요함에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불편을 감수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있다”면서 “앞을 못 보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눈을 되찾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