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의 K리그 최다 연속 경기 무패 행진 기록이 멈췄다.
26일 전북은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패하면서 지난 해 9월 6일부터 자신들이 세운 ‘22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전북은 전남과의 경기에서 이창민에게 전반 선제골과 후반 결승골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전북은 이재성이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앞서 전북은 지난 22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 조별리그 E조 5차전 가시와 레이솔과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지면서 7개월 만에 첫 패배를 경험한 바 있다.
특히 전북은 가시와전에서는 내리 3골을 먼저 내줬고 이날 전남전에서도 선제골과 결승골을 내주는 등 수비 문제를 드러내면서 향후 리그 운영에 어려움을 예고했다.
전북은 이날 전남에 졌지만 올 시즌 6승1무1패 승점 19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