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 24일 평화동 삼천 상류지역을 방문해 전북도 1시·군 1생태관광지 사업 대상지인 ‘삼천 반딧불이 생태관광마을’조성 예정지를 둘러봤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오창환 생태하천협의회 상임의장과 국내 반딧불이 전문가 등 환경단체 관계자가 동행했다.
김 시장 등 방문단은 삼천 천변을 따라 효자동 우림교까지 걸으며 반딧불이의 서식환경 등 생태하천 조성에 필요한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또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생태하천복원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전주시는 국비 등 280억원을 들여 평화2동 원당교에서 서신동 전주천 합류지점까지 9.8km 구간을 대상으로 친환경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미 기능을 상실한 콘크리트 고정보를 개량, 수생물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시민들이 생태하천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하천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를 놓을 계획이다.
특히 반딧불이와 나비, 수달, 물억새 등 다양한 동·식물들이 살아가기에 알맞은 서식환경과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자연쉼터를 조성해 삼천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