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마실축제, 주한 외국인 대거 참가

공관 대사·직원·유학생 등

2015 부안마실축제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한 외국인들이 대거 참가를 확정해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부안군은 2015 부안마실축제가 5월1일부터 3일까지 부안읍을 중심으로 군 전역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주한공관 대사 및 임직원과 유학생 등 200여명이 부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해외문화홍보원은 ‘주한외국인, 한국의 문화유산을 만나다’라는 프로그램을 마실축제 기간 부안에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악과 강강술래를 주제로 진행되며 주한공관 대사 및 임직원과 가족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5월 2일 부안을 찾아 고은 이동원 선생 추모 전국농악경연대회와 사물놀이 특별공연 등을 관람하고 강강술래 및 농악 강연·체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마실축제 체험 프로그램인 ‘오디 속 황금오디를 찾아라’에 참가하고 다음 날 수성당과 새만금방조제를 둘러볼 예정이다.

 

전주대학교 유학생 70여명도 5월 1일 부안을 찾아 전통문화놀이 체험에 이어 오색찬, 연(宴) 퍼레이드 등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전북대와 우석대, 전주대 중국인 유학생 60여명도 5월 2일 오전 10시30분 변산마실길 3코스에서 진행되는 ‘파도소리 변산마실길 힐링 걷기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며 오후에는 부안읍으로 이동해 ‘차이나 미니 페스티벌’ 등에 참여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주한 외국인들의 마실축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 마실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