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골코프 시장을 비롯한 울란우데시 방문단은 한국의 전통문화도시인 전주시와의 우호교류를 위해 지난 26일 전주를 방문, 한옥마을 일대를 둘러봤다.
김승수 시장은 27일 “전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도시로 맛의 본향답게 한정식, 비빔밥 등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다”며 “특히 한지스카프, 한지넥타이 등 한지를 소재로 한 각종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알렉산드르 골코프 시장은 “전주에 와서야 비로소 한국에 왔음을 느낄 정도로 전주는 한국의 전통미가 살아 숨 쉬고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 전주시와 문화·관광·경제 분야에서 우호교류를 추진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울란우데시 방문단은 한국과 러시아 수교 25주년을 맞아 강원 영월·경기 안양 등 국내 자매도시 방문을 목적으로 지난 24일 입국했다.
브리야티아 공화국의 수도인 울란우데시는 동시베리아 남부에 위치, 시베리아의 진주로 불리는 바이칼 호수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