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용담댐 수질감시기 조작사건 하수처리시설 압수수색

한국수자원공사가 용담댐 상류에 위치한 수질원격감시장치(TMS)를 조작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7일 정부합동감사에서 수질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진안과 장수의 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근무일지 등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확보한 근무일지를 토대로 조작에 가담한 관련자와 조작 횟수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일과 8일 수자원공사 관계자 2명을 소환조사했으며, 지난 10일에는 장수와 진안군 공무원 2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