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사랑방 '자율 운영' 호평

김제시가 운영하고 있는 ‘지평선사랑방’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시에따르면 지평선사랑방은 매월 둘째주(또는 셋째주)에 강제적인 소집이나 회의 형식을 탈피하고 기존 마을 회의나 모임 등에 이·통장과 공무원이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등 마을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평선사랑방에서는 주로 마을 현안에 대한 공유와 발전방향 논의,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건강이나 생활실태 논의, 시민들이 알아야 할 주요 시책 홍보 등이 이뤄지며, 관내 739개 마을에 각각 공무원 1명씩이 지정돼 있다.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처음으로 실시한 4월 중 지평선사랑방에서는 생활안전 위협요소 등 시민 불편사항 305건이 접수됐으며, 시민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주민들이 지평선사랑방을 통해 지평선산단 준공과 관련하여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에 기대를 하고, 민간육종연구단지 착공에 대해서는 농가의 소득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공무원들은 소통행정과 현장행정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며, 운영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과 불편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