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아파트 도박장 운영 사이버도박 벌인 일당 덜미

군산경찰서는 아파트에 도박장을 차려놓고 사이버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지난 30일 안모 씨(27)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회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3월 10일께 군산시 지곡동의 한 아파트에 컴퓨터 28대를 설치한 뒤, 최근까지 인터넷으로 도박을 벌이고 사이버머니를 현금으로 환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도박장을 급습한 경찰은 현장에서 9명을 검거하고 수사를 벌인 끝에 공범 5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빌려준 13명을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