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전북현대 네번째 우승 힘 보탭니다"

공동발전 협약…수원전 응원 / 이남호 총장 명예홍보대사로

▲ 2일 공동발전 협약을 맺은 이철근 전북현대모터스 단장(왼쪽)과 이남호 전북대 총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전북대

“전북대학교가 전북현대의 네번째 우승을 응원합니다.”

 

전북대가 2일 전북현대모터스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날 열린 수원삼성과의 전주 홈경기에서 대규모 응원전을 펼쳤다.

 

전북대와 전북현대는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이남호 전북대 총장과 이철근 전북현대모터스 단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체결하고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북대는 학생 중심의 전북현대모터스 서포터즈를 구성해 응원하고, 전광판 등 대학이 갖고 있는 홍보매체를 이용해 전북현대 경기 일정 등을 알리는 역할도 맡기로 했다.

 

이남호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전북현대의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전북현대는 이철근 단장과 이동국 선수 등이 전북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내용의 특강을 하고, 전북대 축제나 특정일을 지정해 전북현대 선수들이 사인회를 갖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이 끝난 오후 3시부터 전북대는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에 학생 및 구성원 2000여 명이 전북현대를 상징하는 녹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열띤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