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한 꽃으로 문을 연 계절을 화폭에 압축한 전시가 열린다.
추정란 작가는 1일부터 7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3번째 개인전을 연다.
추 작가는 붉은색을 바탕으로 반구상적 표현을 통해 꽃무릇의 ‘화려한 축제’를, 봄의 기운을 축소한 화병의 꽃송이로 ‘봄맞이’를 했다.
서양화가 국승선 작가는 그의 그림에 대해 “아카데믹한 사경주의에서 출발해 현장감이 돋보이는 전원 풍경과 다양한 소재를 표현하고 반구상적인 예술양식을 모색하는 등 포괄적인 영역에서 조형양식를 섭렵해온 작가다”며 “무의식적인 사색을 다양한 기법으로 화폭에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추정란 작가는 온고을미술대전과 전북미술대전, 개천미술대전, 갑오동학미술대전 등에서 다수의 특선을 했으며, 국내·외 30여차례 단체 전시에 참여했다. 현재 춘향미술대전 추천작가, 한국미술협회·환경미술협회·비현회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