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변호사회(회장 황선철)는 3일 소액사건(청구금액 2000만원 이하)을 저렴한 비용으로 변호해주는 ‘소액사건심판 지원단’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지원단 소속의 변호사들은 착수금 55만원, 승소 금액의 10% 내에서 성공보수금을 받고 변호를 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북지방변호사회는 도내 중소기업체와 ‘1기업 1자문변호사’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자문변호사는 기업체의 법률문제를 상의해주고 주요 의사결정, 협상, 계약과정에도 동석한다. 자문변호사의 월 자문료는 11만원이다.
황선철 회장은 “비용 부담 때문에 법률서비스를 받고 싶어도 망설이는 도민과 업체가 많다”면서 “소액사건지원단과 자문변호사제도가 이 같은 부담을 줄이면서 질 높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