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은 유리온실 1동 9900㎡ 중 2100㎡와 차광막 등 주변 시설물을 태워 57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20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농장 해충퇴치기의 전기 단락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최근 농가에서 화재 피해가 연달아 일어나고 있다”면서 “농식물 시설화재는 불이 퍼지는 속도가 빠르고 피해규모가 큰 만큼 안전점검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 119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올 들어 전북지역 농식물 시설에서 37건의 화재가 일어나 6억2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