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만능키를 이용해 찜질방 옷장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 씨(37)에 대해 지난 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30분께 군산시 옥구읍의 한 찜질방 탈의실에서 만능키를 이용해 옷장 속에서 현금 95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2월 2일부터 최근까지 군산지역 찜질방을 돌며 총 12차례에 걸쳐 350만원 가량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예전에 훔쳤던 찜질방 열쇠로 만능키를 제작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