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맞아 완전히 살아난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또 폭발했다.
이대호는 1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나와 소프트뱅크가 3-0으로 앞선 4회말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1사 1, 2루에서 라쿠텐 선발투수 도무라 겐지의 시속 136㎞짜리 커터 초구가 가운데로 들어오자 그대로 받아쳐 아치를 그렸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린 이대호는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가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과시했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 2루에서 우익수 앞 안타를 치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같은 방면 안타를 생산하며 타격감을 가다듬었다.
라쿠텐 선발투수 도무라는 이대호에게 홈런 1개 포함 3안타 3타점 뭇매를 맞고 결국 4회말을 넘기지 못한 채 이대호 다음 타자인 마쓰다 노부히로 타석부터 강판됐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