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우슈 신홍균 선수 91세 최고령상

전국생활체육대축전 14일 경기도서 개막 / 도내 35개 종목 1200여명 출전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14일부터 4일간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전북의 출전 선수가 지난해에 이어 전국 최고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는다.

 

화제의 주인공은 우슈 남자부문에 출전하는 신홍균(91) 선수. 전북은 지난해 국학기공에 출전한 이분례(87) 선수가 여자부문 최고령상을 받은 바 있다.

 

전주평화초 교장을 지낸 신홍균 선수는 그동안 출전한 전국우슈대회 노년부에서 8식 태극권 금메달, 태극기공 18식 은메달을 따낸 경력의 소유자다.

 

전북도생활체육회는 지난 2005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어르신대회를 개최하고 이순연합회 지원 등 실버 건강 복지정책을 펼쳐 온 결과가 2연속 최고령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전북은 이번 대축전에 작년보다 3개 종목이 증가한 35개 종목 1200여명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2014년 강원도 대축전에서 7330상을 수상했던 전북은 올해도 입장식에서 전주 기접놀이 풍물단을 필두로 종목별 세레모니와 무주 태권도원을 홍보하는 태권도공연을 펼친다.

 

도생활체육회 류창옥 사무처장은 “국내 생활체육의 모범이 되었던 전북선수단이 올해도 대축전에서 위상을 떨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즐겁고 활기찬 대축전이 되도록 전북 동호인들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축전은 경기도 이천시를 중심으로 17개 시·도 선수단 등 6만 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이며 개회식은 15일 오후 6시30분부터 이천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폐회식은 17일 오후 2시30분 이천시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