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이 14일 오후 1시 완주군 이서면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연수 중인 공무원들을 주 대상으로 ‘2015 오페라 잔치’를 펼친다. 이날 공연은 우리에게 익숙한 아리아와 가곡 등을 통해 클래식에 대한 대중의 흥미와 관심을 높이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바리톤 피가로가 부르는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비제의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베르디 ‘라트라비아타(춘희)’의 ‘축배의 노래’, 푸치니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 등의 아리아와 한국 가곡 조두남의 ‘뱃노래’, 김동진 ‘봄이 오면’, 이태리 나폴리 민요 ‘오 나의 태양’(O sole mio) 등이 준비됐다.
부안 출신의 국내 정상급 테너인 김남두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교수, 바리톤 권용만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교수, 소프라노 강혜정 계명대 교수, 메조소프라노 김보혜 씨 등이 출연한다. 연주 서울콘서트필오케스트라, 해설은 윤정인 호원대 외래교수가 맡는다. 문의 국립오페라단 교육문화사업팀 02)586-5285.